한국통신이 초고속인터넷 품질과 서비스 개선에 본격 나선다. 한국통신은 12일 초고속인터넷의 고객서비스,인터넷망 품질,애프터서비스 등 3개 분야에서 품질고도화 종합대책을 수립,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고객서비스 분야에서는 PC를 부팅하면 곧바로 인터넷에 접속되는 ADSL(비대칭디지털회선가입자망) 원클릭 접속프로그램 고장원인을 자가진단,복구시켜 주는 ADSL 자가진단 프로그램 등을 개발,8월 시범서비스를 거쳐 올해말까지 전국으로 확대 서비스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또 인터넷망과 선로의 품질개선을 위해 속도가 현저히 저하되는 구간에 광ADSL 공급 접속지연,접속성공률 등 망과 관련된 다양한 품질요소를 자동체크하는 인터넷망 품질측정 자동화시스템 구축 서울 부산 등 5대 도시의 주 노드(node)간 3백20Gbps급 파장분할다중화(WDM) 광전송망 구축 현재 1.8Gbps급인 코넷망 국제트래픽 부분을 4.7Gbps급으로 용량을 대폭 증속하기로 했다. 애프터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ADSL 전담인력을 1천1백여명에서 2천2백여명으로 두배로 확충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