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당ㆍ정 간부들에게 시대적 상황에 맞는 `혁신적인 안목'을 갖출 것을 촉구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8.4)는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사상관점과사고방식, 투쟁기풍과 일본새(사업태도)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이룩해 나가는 것은일꾼들 앞에 나서는 중요한 과업"이라면서 간부들이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담하게일하고 실천하자면 `혁신적 안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조선은 `혁신적 안목'은 "모든 사물현상을 새로운 각도에서 보고 대하는 견해와 관점"이라고 지적하고 구체적으로 △발전하는 현실속에서 새롭고 발전적이며긍정적인 것을 정확히 도출해 낼 줄 아는 식견 △새 것과 낡은 것을 옳게 식별할 줄아는 능력 △새 것을 적극 탐구해 나가는 지향이라고 규정했다. 신문은 이어 "종래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 투쟁기풍으로는 오늘의 전진속도에발을 맞출 수 없고 언제가도 남보다 앞서 나갈 수 없다"고 질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두환기자 d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