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 개최 1년을 앞두고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시는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 등과 협의를 거쳐 부산아시안게임 개최 1년을 전후해 체육.문화.학술 등 10가지 기념행사 개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행사 계획을 보면 오는 9월 16일 오후 6시부터 사직 주경기장에서 주경기장 개장 기념식 및 개장 기념 축구경기를 갖기로 했다. 축구경기는 월드컵 본선진출이 확정된 남미 축구팀을 초청할 계획인데 현재 대축구협회에 의뢰해 초청 대상을 물색 중이다. 이에 앞선 9월 15일 사직야구장에서는 부산시민들을 대거 초청, 아시아드 주경기장 개장기념 전야제를 가질 계획이다. 또 9월 4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AG 성공다짐 시민보고대회가 열리며 조직위는 9월 23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시민참여 단축마라톤(10㎞) 대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대회 참여 열기를 고취시키기로 했다. 조직위는 또 9월 27일 롯데호텔에서 대회 공식 초청장 발송식과 대회 1년전인 29일 같은 장소에서 D-1년 성공다짐 선포식을 각각 가지며 9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과 대구 등 전국 8대 도시를 방문하며 전국순회 스포츠 테마전을 가질 계획이다. 이밖에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오페라극장의 오페라 토스카 공연이 펼쳐지고 8월 28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02국제대회 심포지엄이 열린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