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 실내 소음을 법정기준치보다 휠씬 낮게 시공해주고 준공후 당초 약속한 기준치에 못미칠 경우 집값을 전액 되돌려주는 아파트가 선보인다. 월드건설은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분양중인 월드메르디앙 아파트에 대해 현행 환경정책기술법상 아파트실내 소음허용 기준인 44∼55db(데시빌)보다 낮은 도서관실내의 소음허용기준(40∼45db)을 적용해 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공사 완료후 당초 약속한 저소음 기준에 못 미칠 경우 계약해지 등 입주자들이 원하는대로 해줄 계획이다. 서초동 월드메르디앙은 혜성빌라를 헐고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58,68평형 37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평당 1천만원. (02)3486-9444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