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20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5.57%에 마감됐다. 신용등급이 AA-(3년만기)와 BBB-인 회사채 수익률도 각각 연 6.86%와 10.98%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말을 앞둔데다 이렇다할 재료도 없어 채권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였다. 단기급락에 따른 경계매물이 일부 출현했으나 금리 하락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으로 이를 대부분 소화하며 박스권을 형성했다. 23일 예정됐던 외평채 입찰이 수요 부족으로 취소된 것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반발 매도세를 흡수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