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주 투자,신중하라" 현대증권은 13일 "하반기 수출경기 부진등에 따라 소비심리 개선이 당초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소매업종에 대해 신중히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현대증권은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6월 소매업 매출동향을 볼 때 백화점 매출은 줄고 할인점은 호조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으나 경기부진으로 인해 소비심리개선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종목별로는 신세계의 경우 할인점시장에서의 지배적 지위와 실적호조를 감안해 지속적인 매수가 바람직하며 대구백화점도 주가수익비율(PER)이 1.6배에 불과한데다 재무구조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하락시마다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대백화점은 소비심리기대 및 홈쇼핑에 대한 과도한 성장기대감으로 주가가 이미 상당폭 상승했다면서 상승시마다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