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정치증권시장인 포스닥(www.posdaq.co.kr)에서 종합지수는 3일 현재 1,221.65로 전주대비 1백65.94포인트 올랐다. 포스닥이 2주전부터 단타매매를 허용하고,주가안정을 위한 규제를 일부 완화하면서 특정 지지세력의 거래가 활발했던 결과였다.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야당과 언론에 대한 주공격수로 나선 민주당 노무현 고문은 지난 한주간 27.91% 올라 1위자리를 고수했다. 또 대야 공격에 적극적인 김근태 최고위원도 47.58% 급등,2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김정일 위원장 답방 사전정지설'을 제기한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은 강보합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6월 임시국회 기간중 자금세탁방지법 처리과정에서 소신을 유지한 민주당 천정배 조순형 의원도 각각 29.24%,18.79% 올랐고,모성보호 관련법의 여야간 합의를 도출해 낸 민주당 신계륜 의원도 66.08% 급등했다. 그러나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프로그램을 위해 동지와 대통령을 배신했다"며 정동영 최고위원을 비난한 김민석 의원은 2.63% 내렸고,이를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한 정 위원도 보합세에 머물렀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