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쿄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결정과 일본은행의 정책회의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평균은 전날에 비해 149.84포인트(1.15%) 내린 12,828.98을 기록했다. 일부 하이테크주와 대형 은행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889종목의 주가가 내렸으며 423종목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나머지 149종목은 주가등락없이 장을 마쳤다. 기관투자가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중저가주를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의 거래가 비교적 두드러졌다. 이날 거래량은 약 6억4천620만주였으며 거래대금은 약 5천963억엔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은행. 항공. 운송. 소매업. 건설 등 4개 업종에서 전반적으로 주가가 상승했으며 증권. 광업. 보험 등 29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NTT 도코모. 마쓰시다. 노무라. 캐논. 혼다. 후지쓰. NEC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반면 소니. 도요타. 미쓰이 스미토모은행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