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은 27일 외국인들의 장중 현.선물 매도공세로 약세였지만 20일 이동평균선인 72선을 유지하며 마감됐다. 선물시장은 이날 나스닥시장 강세 영향으로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가 나스닥선물시장이 약세로 돌아서자 하락세로 전환, 오후 한 때 지수선물 9월물이 72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주가지수 현물 580선과 선물 72선의 지지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 막판 들어 낙폭을 줄이면서 전날보다 0.15포인트 하락한 72.35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오후들어 순매도로 돌아서며 지수하락을 이끌었으나 장 종료 후 다시 순매수로 전환, 결국 531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증권은 1천113계약과 31계약순매수했고 투신권은 1천914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대금은 4조611억원으로 전날보다 늘었고 미결제약정도 3천100계약 늘어난 5만982계약이었다. 시장 베이시스는 0.50으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했으며 그 덕에 프로그램 매수금액이 2천68억원에 달해 지수급락이 저지됐다. 프로그램 매도는 552억원에 그쳤다. 한편 코스닥50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30포인트 상승한 90.00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