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단기급등에 따른 매물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80선 아래로 떨어졌다.

3일 코스닥시장은 금융업과 건설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을뿐 나머지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통서비스업이 2.35%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29분 현재 전날보다 1.04포인트, 1.28% 내린 79.9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의 약세가 깊어지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부딪힌 한통프리텔은 3.38% 내린 4만7,200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LG텔레콤도 4.37% 하락했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닷컴 3인방은 2∼4%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앞서거니 뒷서거니 내림폭을 키우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매수공세를 보이고 있는 국민카드가 2.13% 올랐으며 핸디소프트가 4.71%, 버추얼텍이 11.96% 올라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은 개장초 매도우위에서 매수우위로 전환, 현재 2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개장초 흐름과 같이 순매수기조를 유지하며 7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은 9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기관중 투신과 종금이 매도세를 강화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249개이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504개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