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가 미 원유재고 증가 발표로 큰 폭 하락했다.

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 인도분은 배럴당 1.14달러, 3.9% 떨어진 27.80달러를 나타냈다.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27.43달러로 65센트 내렸다.

전날 미석유협회(API)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828만배럴 증가해 3억2,2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관계자들의 추정치 100만배럴 감소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