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페르손 스웨덴 총리 및 EU 대표단은 2일 평양에 도착, 숙소로 찾아온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비공식 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화해 및 평화정착''을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의제로 결정했다.

양정상은 또 북한의 인권상황과 미사일 정책, 그리고 북·EU수교 등도 논의키로 합의했다.

EU 대표단은 이날 오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담을 한데 이어 3일 오전 김정일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뒤 서해직항로를 통해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평양=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