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광주전자는 1년여의 연구 끝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초저온 보관 구슬아이스크림 자판기"를 개발,시판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 자판기는 영하 35~37C의 초저온에서 아이스크림을 보관한 뒤 버튼을 누르면 구슬형태로 아이스크림이 나오는 방식을 채택했다.

삼성광주전자는 초저온 보관방식을 비롯,아이스크림 컵의 회전식 운송장치 등 이번 신개발품과 관련해 모두 39가지의 국내특허와 함께 12건의 해외특허를 출원했다.

삼성광주전자는 지난달부터 시판에 들어간 이 자판기가 예상외로 호응을 얻자 당초 생산목표를 늘려 월 7백대 가량을 만들어내고 있다.

삼성광주전자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자판기를 개발한 것은 세계에서도 처음"이라며 "학교나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청소년 아동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에 설치할 경우 괜찮은 소득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일본과 미국 바이어의 요청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해외로도 수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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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최성국 기자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