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1·4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25일 부국증권은 "국내외 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판매대수 증가와 환율효과로 1·4분기 기아차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2조8천6백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내 경기 위축으로 내수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13.8%감소한 8만5천2백59대에 그쳤지만 수출에서 25.79% 증가한 10만9천4백83대를 기록,내수부진을 만회했다는 설명이다.

부국증권은 또 국세청으로부터 환급받은 법인세 4천68억원이 현금흐름을 대폭 개선시킬 전망이며 이월결손금 인정에 따라 추가 법인세 감면도 기대돼 주당순이익(EPS)이 1백35원 증가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