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스가 피인수를 통한 회생을 모색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코네스의 최민 주식담당 이사는 3일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해외전환사채의 만기연장을 위해 현재 4∼5개의 대기업 및 기관투자가와 피인수 및 자본참여 등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코네스의 외부감사를 맡았던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3월 주총을 앞두고 이태석 전 사장에게 대여한 1백10억원의 회수가능성과 4월부터 풋옵션이 행사될 해외전환사채의 상환능력이 각각 낮다는 이유로 ''의견거절''의 감사판정을 내렸다.

지난해 5월 코네스가 발행한 3천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중 아직까지 전환되지 않은 물량은 1천9백60만달러에 달한다.

현재 코네스 주가는 1천5백20원(액면가 5백원)인 반면 전환가격은 3천5백23원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은 편.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