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복싱사에 최초로 히스패닉 출신의 챔피언이 탄생했다.

존 루이스(28)는 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맨덜레이베이호텔 특설링에서 벌어진 세계복싱협회(WBA) 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에반더 홀리필드(38.미국)를 한 차례 다운시키는등 3-0,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둬 새로운 챔피언이 됐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히스패닉계로선 최초의 헤비급 챔피언이 된 루이스는 37승(27KO)4패를 기록했고 노장 홀리필드는 37승(25KO)5패1무가 됐다.

통산 4차례나 헤비급 타이틀을 획득했던 홀리필드는 "5번째 타이틀 탈환에 도전하겠다"며 복싱을 계속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