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경KIS채권지수는 주 초반 급등 후 후반 조정의 양상을 나타냈다.

종합채권지수는 100.95에서 101.49로 0.54포인트 상승했다.

국고채지수는 100.85에서 101.63으로 0.78포인트나 뛰었다.

한경KIS채권지수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연 6%대로 가파르게 상승하자 단기 고점에 다다른 것이 아니냐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국고채 금리는 지난달 중순 연 4%대까지 떨어져 하루짜리 콜금리를 밑도는 사태가 발생하자 매수세가 실종된 가운데 곧바로 연 6%대까지 치솟았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주식시장의 침체로 시중 부동자금이 채권시장에 몰려 있는 만큼 연 6%대 금리는 단기적으로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경KIS채권지수 중 회사채지수는 조정없이 꾸준히 상승했다.

이는 회사채 금리와 국고채 금리간의 갭 좁히기 과정으로 풀이된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