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추가 매수세가 들어오지 않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를 맞으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상승출발 뒤 20일 이동평균선 돌파에 실패하자 실망매물이 쏟아진데다 줄곧 순매수를 유지하던 기관이 오후 들어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2시 5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580.98을 기록, 전날보다 4.34포인트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낙폭을 확대해 1.52포인트 내린 79.73을 가리키며 심리적 지지선인 80선마저 무너졌다.

외국인이 지수선물 매도를 확대하면서 선물이 백워데이션 상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이 한시간 사이 300억원 이상 쏟아져 지수관련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