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스피컴텍은 26일 공모청약 절차 없이 코스닥에 직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해성 에스피컴텍 사장은 이날 "공모를 통해 등록을 추진할 경우 유통물량에 대한 부담 때문에 기업의 본질가치가 공모가격에 반영되지 않는 데다 회사에 여유자금이 충분해 직등록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에스피컴텍은 한빛증권을 등록주간사로 다음달 중순께 직등록 방식의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