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위계승서열 2위인 윌리엄(18) 왕세손을 도청하려던 음모가 적발됐다고 영국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내무성 검찰국의 조사결과 윌리엄 왕세손이 9월부터 다닐 스코틀랜드 파이프 마을의 세인트 앤드루스대학에서 전자감청장치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검찰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이 장치가 윌리엄의 전화와 e메일을 도청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다이애너 왕세자비와 남자친구 제임스 길비의 사적인 대화가 공개돼 왕실을 충격에 빠뜨렸으며,찰스 왕세자와 연인 카밀라 파커 볼스의 비밀스런 대화도 도청을 당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