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단의 큰 나무 미당(未堂) 서정주 시인이 24일 오후 11시7분께 서울 삼성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미당의 둘째 아들 윤(43)씨는 "아버님의 폐렴이 악화돼 24일 새벽부터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고령으로 인한 노환까지 겹쳐 이날 밤 별세했다"고 말했다.

미당은 지난달 28일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해 투병해 왔다.

발인은 28일 오전 8시 삼성 서울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전북 고창 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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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