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10㎖짜리 소형과 2ℓ짜리 대형등 다양한 용량의 음료제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음료시장에서는 그동안 5백㎖와 1.5ℓ짜리 제품이 주류를 이뤄 왔으나 최근에는 2백40㎖, 3백50㎖, 2ℓ등 다양한 용량의 제품이 속출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최근 3백50㎖들이 저과즙주스제품 ''ACE4U''를 선보였다.

이는 업계 첫 사각페트병 제품이라는 게 롯데측 설명이다.

롯데는 올해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생수제품으로 2ℓ짜리(아이시스)를 내놓았다.

해태음료도 최근 1백80㎖짜리 알로에와 매실제품을 선보였다.

이들제품이 인기를 끌자 1.5ℓ 페트병 제품도 최근 내놓았다.

동원산업 등 다른 업체들도 음료시장에 새로 진출하면서 3백50㎖들이 원형페트제품과 1백10㎖짜리 병커피 등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업계는 "주소비층으로 부상한 신세대층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