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장충식 총재는 8일 "지난 4일 북한에 보낸 편지는 사과 서한이 아니었고, 나 때문에 이산가족 문제가 잘 안되는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장 총재는 이날 한나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편지를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김홍신 의원이 전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