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산책] 하남시 '동심초' .. 깔끔한 한정식에 그윽한 전통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 교외로 나가면 각종 음식점들을 만난다.
그러나 토종백숙 오리탕 영양탕 생등심 등 메뉴들이 엇비슷한데다 분위기도 소란스러워 모처럼 외식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궁중 한정식과 전통차 전문점인 동심초(경기도 하남시 하산곡동)에 가면 차분한 분위기속에 들뜬 마음이 이내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한지에 솔잎을 넣어 만든 은은한 벽지,나지막히 들려오는 우리네 가락은 고유의 정취를 한껏 북돋운다.
개량한복을 입은 직원들이 내놓는 음식들은 정갈하다.
구절판 홍어회 참치회 갈비찜 신선로 탕평채(청포묵 무침) 패주요리(조개와 야채를 꼬치형태로 만들어 육수에 살짝 데친 것) 황태찜 등은 형형색색으로 가지런히 정돈돼 있다.
대부분의 요리들은 모양이 예쁘며 조미료맛이 적게 느껴져 뒷맛이 개운하다.
물은 전통자기에 담아 나오는데 주인의 섬세함이 느껴진다.
마지막 코스는 다과상에 얹혀진 식사.
밑반찬은 방짜 놋그릇에,밥은 대나무통에 담겨져 있다.
대나무통밥은 대나무통속에 찹쌀과 밤,대추 등을 넣어 익힌 것으로 매우 고소하다.
식사를 마친후 위층의 다실로 올라간다.
각종 다기와 전통자기들이 진열돼 있으며 전통차를 마시면서 검단산 풍치를 감상할 수 있다.
중부고속도로 동서울 톨게이트 맨 오른쪽에 있는 하남방면 톨게이트를 나오자마자 작은 굴다리를 지나면 43번 국도를 만나게 된다.
신호대기를 했다가 가로질러 9백m정도 달리면 우측 숲속에 위치해 있다.
*(031)793-0347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그러나 토종백숙 오리탕 영양탕 생등심 등 메뉴들이 엇비슷한데다 분위기도 소란스러워 모처럼 외식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궁중 한정식과 전통차 전문점인 동심초(경기도 하남시 하산곡동)에 가면 차분한 분위기속에 들뜬 마음이 이내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한지에 솔잎을 넣어 만든 은은한 벽지,나지막히 들려오는 우리네 가락은 고유의 정취를 한껏 북돋운다.
개량한복을 입은 직원들이 내놓는 음식들은 정갈하다.
구절판 홍어회 참치회 갈비찜 신선로 탕평채(청포묵 무침) 패주요리(조개와 야채를 꼬치형태로 만들어 육수에 살짝 데친 것) 황태찜 등은 형형색색으로 가지런히 정돈돼 있다.
대부분의 요리들은 모양이 예쁘며 조미료맛이 적게 느껴져 뒷맛이 개운하다.
물은 전통자기에 담아 나오는데 주인의 섬세함이 느껴진다.
마지막 코스는 다과상에 얹혀진 식사.
밑반찬은 방짜 놋그릇에,밥은 대나무통에 담겨져 있다.
대나무통밥은 대나무통속에 찹쌀과 밤,대추 등을 넣어 익힌 것으로 매우 고소하다.
식사를 마친후 위층의 다실로 올라간다.
각종 다기와 전통자기들이 진열돼 있으며 전통차를 마시면서 검단산 풍치를 감상할 수 있다.
중부고속도로 동서울 톨게이트 맨 오른쪽에 있는 하남방면 톨게이트를 나오자마자 작은 굴다리를 지나면 43번 국도를 만나게 된다.
신호대기를 했다가 가로질러 9백m정도 달리면 우측 숲속에 위치해 있다.
*(031)793-0347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