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10일부터 만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실버우대예금"을 판매한다.

실버우대예금은 자유입출금식 정기예금식 적금식 모두 가능하며 가입자 연령에 따라 기존 상품 이율에 0.1p~0.3%p의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가입고객은 최고 5백만원까지 생활자금대출을 이용할 수도 있다.

대구은행은 "생계형저축"이 9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경우 실버우대예금 고객 중 만65세 이상을 생계형저축을 전환해 줄 방침이다.

생계형저축은 만65세이상을 포함,장애인 및 국민기초생활자에게 저축원금 2천만원 한도 내에서 발생한 이자소득에 대해 완전 비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생계형저축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통과를 앞두고 있으며 전 금융회사 1인1통장으로 제한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에서도 제외될 전망이다.

대구은행은 실버계층의 수요에 맞춰 매월 예금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연금형예금과 담보가용액의 일정범위내에서 매월 일정액을 대출기간에 나눠 지급하는 연금형대출도 실버우대예금에 추가시켰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65세 이상의 고객이 주로 고액예금자이기 때문에 실버계층을 겨냥한 상품의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