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에서 연말까지 1천가구이상 대단지 아파트 상가 6백여개 점포가 분양된다.

서울의 경우 8개단지에서 5백30여개 점포,수도권은 3개단지에서 60여개 점포가 각각 나온다.

삼성물산 대림산업 벽산건설 주택공사 SK건설 등 대형업체가 짓는 아파트단지내 상가가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평당 분양가는 입지여건에 따라 3백50만원에서 1천6만원선까지 다양하다.

◆서울=삼성물산은 서대문 남가좌7차,영등포구 신길동,중구 중림동,용산구 산천동 등 4곳에서 2백50여개 점포를 내놓는다.

이중 남가좌동 삼성,산천동 삼성은 이달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1천4백72가구로 이뤄진 남가좌 삼성에서는 30여개의 점포가 분양된다.

주변이 단독주택 밀집지여서 상권흡수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1천4백65가구의 산천동 삼성에도 1백30여개 점포가 들어선다.

분양가는 평당 4백만∼1천6백만원이다.

1천67가구로 이뤄진 중림동 삼성에서도 55개 점포가 내달중 분양된다.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1천1백81가구)에서는 40개 점포가 10월께 분양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신도림 대림2차(1천2백48가구) 단지내 상가를 11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35개 점포로 구성됐다.

예상분양가는 평당 3백만∼1천2백만원이다.

SK건설은 5천3백27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상가를 연말쯤 분양할 계획이다.

올해 공급될 단일 단지내 상가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

점포수와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

◆수도권=안산 고잔 대림 및 주공 18단지,수원 조원 주공2단지 등 세곳에서 60여개 점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고잔 대림(2천73가구)에선 단지내상가 20여개 점포가 오는 10월께 공급된다.

1천3백28가구의 주공 18단지에서는 22개 점포가 내달중 분양될 예정이다.

이들 상가는 택지개발지구내 상가여서 상권전망이 밝은 편이다.

오는 11월쯤엔 수원 조원 주공2단지도 16개 점포를 선보인다.

입점은 내년말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