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작은 외교관"으로 불리는 미국 베티 하그 어린이앙상블이 한국을 찾았다.

광주(12일)부산(13일)대전(14일)서울(15일.세종문화회관)에서 때묻지 않은 순수한 영혼의 소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앙상블은 3살부터 15살의 어린이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어른 못지 않은 활놀림과 유려한 앙상블로 가는 곳 마다 찬사를 받았다.

1976년 첫 유럽 연주여행을 시작한 뒤 그동안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교황 요한 바오로 2세,장쩌민 중국 주석,리덩후이 전 대만 총통 등 세계 지도자들 앞에서 활을 들었다.

미국 카네기홀,독일 베를린필하모닉홀 등에서 공연하고 시카고심포니와도 협연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 비발디 크라이슬러 슈만등이 작곡한 소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780-5054

장규호 기자 seinit@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