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달리다(영성)

재일교포 2세 감독 최양일의 블랙 코미디.

일본 신주쿠 거리를 무대로 타락형사,야쿠자,창녀등 뒷골목 인생의 삶을 시니컬하면서도 유쾌하게 담아냈다.

형사 나카야마는 한국인 야쿠자인 히데요시에게 단속정보를 흘려주고 댓가를 뜯어낸다.

어느날 두사람과 내연의 관계이던 중국인 창녀가 살해당한채 발견되면서 둘은 궁지에 몰린다.

<>동감(크림)

김하늘 유지태 주연의 멜로물.

1979년과 2000년에 살고있는 두 남녀가 햄(아마추어 무선기)을 통해 시간을 초월한 사랑을 나눈다.

환상적인 시나리오와 두 주연배우의 순수한 사랑연기에 힘입어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흥행성적을 거뒀다.

감독 김정권.

<>소년은 울지 않는다(폭스)

남자로 살고 싶었던 한 여자의 처절한 삶을 소재로 한 드라마.

동성애나 성정체성에 관한 편견에 물음을 던지고 사회적 "마이너"들에 가해지는 집단적 폭력문제를 날카롭게 파헤쳐 호평받았다.

주연을 맡은 힐러리 스웽크는 남자보다 더 남자같은 남장연기로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감독 킴버리 피어스

<>사이더 하우스(스타맥스) "개같은 내인생""길버트 그레이프"등으로 성장영화에 일가견을 보여온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신작.

추운날 고아원앞에 버려진 호머(토비 맥과이어)는 몇번씩이나 입양됐다 쫓겨나는 설움을 겪는다.

18세 청년이 된 호머는 "세상"에 대한 강렬한 동경을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