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년부터 스페인의 식민지배를 받은 멕시코는 1821년 3백년만에 독립했다.

1849년 미국에 리오그란데강 이북지역(텍사스)을 빼앗겨 영토가 반으로 줄었다.

1910년 사파타등 시민계급 혁명가들이 "멕시코혁명"을 일으켜 독재정부를 무너뜨리고 17년 신헌법 공포로 연방공화국을 출범시켰다.

혁명정부는 1929년 "제도혁명당(PRI)"을 창당,지금까지 71년간 집권했다.

제도혁명당은 노동자 농민 군부등 각 분야의 이해관계를 포괄하는 조합주의 통치를 실시했고 집권때마다 개혁을 내세워 야당을 봉쇄했다.

대통령에게 후계자 지명권까지 주면서도 6년 단임 원칙만은 고수했다.

또 군부를 정치에서 배제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일당체제를 구축했다.

그러나 1980년대들어 빈부격차 심화로 국민들의 반발이 심해졌고 1994년 대선때 세디요 당시 교육장관이 50.18%의 득표율로 가까스로 대통령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