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7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간 협의를 거쳐 8월말이나 9월초 남북국회회담 재개를 북한측에 공식 제의할 방침이다.

국회 관계자는 3일 "이달 중순 임시국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여야간에 자연스럽게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만섭 의장은 정기국회가 개회되는 시점인 9월초에 북측에 남북국회회담 재개를 공식 제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남북이산가족 조속상봉을 위한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지난달 30일 통일부를 통해 이 결의안을 북한 최고인민회의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최태복 의장 등에게 전달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