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과의 외국인 지분율이 20%에 육박하는등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3일이후 이날까지 12일동안 동양제과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당시 16%였던 외국인 지분율이 이날 현재 19.10%를 기록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동양제과 주가는 전날보다 1천원(4.5%)상승한 2만3천2백원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동양제과를 매수하고 있는 것은 케이블TV등 미디어부문에 대한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박관종 태광투신 펀드매니저는 "외국인 매수세는 미디어사업의 전망을 밝게 보는 장기투자자들이 편입비중을 확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양제과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디어및 인터넷사업에 대한 투자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양제과는 현재 케이블TV인 투니버스(지분율 29%) OCN(67%) 바둑TV(13%)등을 보유하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