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오는 2001년 개항을 앞둔 인천국제공항건설상황을 종합
점검하기 위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감사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건교부 산하 신공항건설기획단을
상대로 한 이번감사에서 개항 준비계획 수립 및 추진과정은 물론
공항운영시스템 구축사업의 적정성 여부를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또 공사설계 및 시공관리 외에 공항고속도로 건설 등 민자유치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여부,그리고 교통대책과 관련기관의 협력
실태 등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감사원은 밝혔다.

감사원은 특히 항운.항행 및 공항운영 계획,주요 구조물 안전도
등 전문 분야에 대해서는 관계전문가의 기술자문을 받아 면밀한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