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00년도 대학입시 전형과정에서도 Y2K(컴퓨터 2000년도
인식오류)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긴급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정부는 7일 정해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26개 행정기관의 정보화책임관(CI
O)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정보화책임관협의회를 열고 Y2K문제가
거의 해결된 13개 중점분야외에 대학입시 관리,방송 송출 등에 대한
점검과 지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입시 전형자료로 각 고교로부터
학교생활기록부와 내신성적을 제출받은뒤 이를 민간기관에 의뢰,CD형태로
제작해 각 대학에 배포할때 Y2K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