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전화 한통으로 자장면 배달에서 포장이사까지, 모든 서비스를 해결해
드립니다"

주문배달 등 60여종의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색 무료전화 서비스가
선보였다.

넘버원 서비스(대표 김광만)는 간단한 음식주문에서 집수리 등 실생활에
필요한 심부름을 대행해 주는 전화(080-008-0001)를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고객이 전화로 서비스를 주문하면 넘버원 통신 서비스가 주문내용을 컴퓨터
에 입력한 후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넘버원 서비스 가맹점에 주문을 내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 서비스의 특징은 <>고객들이 무료로 주문전화를 걸 수 있고 <>가맹점들
은 별도 가맹비 없이 넘버원 서비스를 통해 생긴 매출에 대해 일정 수수료만
내며 <>업종별 상권을 명확히 구분해 1개 지역에서 1개 업소만 등록하므로
높은 수익이 보장된다는 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광만 사장은 "본격적인 영업망을 갖추게 될 올연말께면 월 평균 5억원
정도의 거래가 이루질 것"이라며 "대리점의 경우 보증금 1천만원과 가맹비
5백만원만 내면 창업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대리점 계약이 체결되면 본사의 장비와 전화번호를 사용하며 광고 및
판촉활동도 넘버원 서비스 본사에서 지원한다.

넘버원 서비스는 1단계로 올연말께 서울지역 영업망을 마무리짓고 분당과
일산지역의 가맹점 및 대리점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02)877-6380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