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유럽순방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김종필 총리로부터 순방결과를 보고 받고 정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대통령과 김 총리는 이날 회동에서 북한의 금강산 관광객 억류와
베이징(북경) 남북차관급 회담 등에 따른 대북정책 및 "파업유도"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제 도입 등 정국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김 총리는 11박12일의 남아프리카공화국, 포르투갈, 프랑스 순방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