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광고주연맹(WFA;World Federation of Advertisers)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관련, 광고주들의 관심과 이익을 대표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다.

지난 53년 IUAA라는 이름으로 창립됐다가 84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창립 당시에는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 스웨덴 인도
등 8개국의 광고주단체가 참여했다.

현재는 전세계 40개국의 광고주협회 회원사와 코카콜라 유니레버 P&G 등
모두 24개의 다국적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연맹에 가입된 회원사들의 연간 매체광고비가 세계 총광고비의 85%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세계 광고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현 회장은 한스 머클 P&G 회장이 맡고 있다.

웹주소는 www.wfa.be이다.

비회원이라도 간단한 연혁과 소개 정도는 볼 수 있다.

서울대회를 주최하는 한국광고주협회는 지난 88년에 창립됐다.

광고의 자유를 신장하고 광고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며 기업문화를 창달
한다는게 설립취지이다.

광고주협회는 이후 광고와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광고의 질적
향상과 과학화를 위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고의 자유및 광고주간의 유대강화와 정보교류를 위한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93년부터 해마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을 시행, 국내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수준향상을 꾀하고 있다.

96,97년엔 "인쇄매체 수용자조사" 실시했으며 신문과 잡지의 발행부수를
공개하자는 취지에서 한국ABC협회에 80억원의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광고주협회는 지난 94년 세계광고주연맹에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후 3년만인 97년에 세계광고주대회 서울대회를 유치, 저력을 인정받았다.

광고주협회에는 현재 국내에서 광고활동을 벌이고 있는 2백9개 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사무국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17층에 자리잡고
있다.

웹주소는 www.kaa.or.kr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