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8년 연속 세계 최대 채권국의 자리를 차지했다.

일본 대장성은 25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98년말 현재 일본 정부와 민간
부문의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순자산은 모두 1백33조2천7백조엔
(1조8백억달러)으로 전년보다 7%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장성은 "아직 다른 나라들이 정확한 통계수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일본이
최대 채권국이 될 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본의 해외총자산은 전년보다 10조6천억엔(8백60억달러)이 감소한
3백45조1천3백억엔(2조8천억달러)을 나타냈다.

해외부채도 2백11조8천6백억엔(2조8천억달러)으로 전년보다 19조2천9백억엔
(1천5백70억달러) 줄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