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은 가입자가 상대 회사로 옮겨
가입할 경우에도 바뀐 전화번호를 안내해준다.

또 하나로통신 가입자는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119(화재신고)등 특수
번호와 080(무료전화)과 같은 부가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통신위원회는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이 체결한 통신망 상호접속협정을
일부 수정,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통신위원회는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접속서비스의 종류에
한국통신의 부가서비스,전화번호변경안내서비스,특수번호서비스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에따라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은 시스템 개발등 준비작업을 거쳐
빠르면 7월초부터 번호변경안내와 부가서비스 공동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정건수 기자 ksch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