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21세기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디지털 정보국가
<>일하는 복지사회 <>지식집약형 국가 <>밖으로 열린 사회 등 4대 전략적
목표를 제시했다.

국정원은 12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우리경제가 나아갈 4대
전략"이란 정책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국가경영 비전을 밝혔다.

국정원이 국가경영의 전략적 과제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원은 보고서에서 "디지털 정보국가(Cyber Korea)"실현을 위해 정보화
사회의 인프라인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2005년까지 구축, 동북아권의 지식.
정보산업 핵심거점으로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국정원은 또 국민의 지식자산을 효율적으로 창출.관리.유통시키는 환경을
조성, "지식집약형 국가(Knowledge Korea)"전략 기반을 확보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바람직한 미래사회의 모습으로 노사양측이 과실을 골고루 나눠 갖는
''일하는 복지사회(Working Korea)''를 제시했다.

국정원은 또 정보.지식 인프라와 관련,외국인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는
"밖으로 열린 사회(Outward Korea)"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국정원의 보고서는 산하기관인 국제경제조사연구소가 작성했으며
국정원은 이를 관련부처에 정책건의 형식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