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민정계 출신 의원들 '골프회동'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나라당이 단독 소집한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된 9일 한나라당 민정계 출신
의원들이 대규모 골프회동을 가졌다.
특히 이날 회동은 이회창 총재의 노선에 비판적인 김윤환 이한동 전부총재
의 주선으로 열린 것이어서 향후 이들의 세결집 여부가 주목된다.
서울 근교 K골프장에서 이뤄진 이날 골프회동에는 김, 이 전부총재를 비롯
정창화 이상배 김영진 의원 등 22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모임의 성격에 대해 단순친목 모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서상목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이후 국민회의와 자민련
간 합당론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단순 친목 모임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따라 이날 모임에서는 김영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정치 재개 움직임
등 정국변화에 따른 민정계의 향후 행보를 놓고 깊숙한 얘기들이 오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0일자 ).
의원들이 대규모 골프회동을 가졌다.
특히 이날 회동은 이회창 총재의 노선에 비판적인 김윤환 이한동 전부총재
의 주선으로 열린 것이어서 향후 이들의 세결집 여부가 주목된다.
서울 근교 K골프장에서 이뤄진 이날 골프회동에는 김, 이 전부총재를 비롯
정창화 이상배 김영진 의원 등 22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모임의 성격에 대해 단순친목 모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서상목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이후 국민회의와 자민련
간 합당론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단순 친목 모임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따라 이날 모임에서는 김영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정치 재개 움직임
등 정국변화에 따른 민정계의 향후 행보를 놓고 깊숙한 얘기들이 오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