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골 관절염은 한번 발병하면 고치기 어려운 질환으로 일반인들에게
알려져있다.

그러나 상태에 알맞게 약물및 수술치료를 적절히 받는다면 큰 불편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수 있다.

먼저 약물및 수술치료를 한뒤에는 물리치료로 관절운동범위를 정상으로
회복시켜야 한다.

관절에 붙은 근육의 힘도 정상으로 돌려줘야 한다.

온열치료, 한냉치료, 물치료, 전기자극치료 등의 물리치료로 관절조직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감소시킨후 눕거나 앉아서 운동치료를 해야한다.

운동을 매일 하되 연골에 부하를 주지 않아야 한다.

관절막, 근육, 근막, 힘줄, 인대 등의 신축성 강화를 위해 평소 유연성
운동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눕거나 앉은 자세에서 스트레칭을 실시하는게 도움이 된다.

맨손체조를 할 때에는 수초동안 동작을 정지, 근육을 늘려주도록 한다.

이어 무릎관절에 부하가 작게 걸리는 근력강화운동을 한다.

무릎을 뻗친후 대퇴부근육에 힘을 주거나 의자에 앉아 다리를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이다.

수영, 평지걷기, 고정자전거타기 등의 지구력 운동도 필요하다.

운동은 처음할 때에는 천천히 부드럽게 시작한다.

운동량은 조금씩 늘이되 통증이 생기면 즉시 운동강도를 낮추고 운동횟수를
줄여야 한다.

수영은 주로 자유영과 배영이 좋다.

무릎관절에 부담을 많이 주는 평영은 삼간다.

탄력성이 좋고 발에 대한 지지력도 좋은 신발을 골라 싣는게 바람직하다.

< 배대경 경희대 의대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