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수출입물품 통관시 세관장 확인대상물품을 대폭 축소,물류촉진형
통관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또 외환과 수출입거래를 한 눈에 검색해 볼수 있는 조사감시정보시스템
개발을 조기에 완료,외환사범을 체계적으로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엄낙용관세청장은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규성재경부장관과 전국 세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99년도 제1회 전국세관장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관세청은 이날 수출입물품 통관시 세관장확인품품대상을 현재의 50%이하
로 대폭 축소 조정하고 즉시반출제도를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또 연내에 관세자유화지역제도의 입법을 마무리,공.항만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세관업무의 전문화와 표준화를 통해 원스톱처리기반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관세청은 올해 관세징수여건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나 품목분류와
평가강화를 통해 19조2천4백34억원의 세수를 차질없이 달성키로 했다고 덧
붙였다.

대전=남궁덕 기자@nkdu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