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이 올 한햇동안 아파트 19만7천여가구를 공급한다.

한국주택협회(회장 이충길)는 7일 전국 54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올해
분양예정 아파트수를 조사한 결과 19만7천5백41가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실제 공급 물량 7만4천2백70가구보다는 1백66%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만1천1백20가구, 인천 3천7백92가구, 경기 6만9천87가구
등으로 서울.수도권이 전체물량의 67.8%를 차지하고 있다.

또 부산 1만1천8백88가구, 대구 8천1백68가구, 광주 4천5백79가구, 대전
3천4백88가구, 울산 2천2백77가구등 5대 광역시가 3만4백가구이다.

업체별로는 현대산업개발이 2만5천4백36가구로 가장 많고 <>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 1만3천8백31가구 <>벽산건설 1만2천4백81가구 <>대우
1만2천3백48가구순이다.

대형업체는 이같이 공급물량을 계획하고 있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유동적
으로 계획을 수정하고 있다.

지난해도 22만1천4백53가구를 공급키로 했으나 실제물량은 33.5%선에
그쳤다.

< 송진흡 기자 jinh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