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이 강세로 돌아서면서 지난 2일부터 시작된 프로그램 매도가 일단락
되고 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나타났다.

12일 주식시장에서 선물과 연계한 프로그램 매수는 4백79억원,프로그램
매도는 34억원으로 프로그램에 따른 현물 순매수 규모는 4백45억원으로 집
계됐다.

이는 금리가 안정되고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며 선물3월물 가격이 KOSPI 200을 1.28포인트나 웃돌았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장을 짓누르던 프로그램매도가 프로그램매수로
바뀌었기 때문에 현물시장의 상승기반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