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는 SF(공상과학)영화나 소설에서나 보던 장면들이 현실화될
것이 분명하다.

기술 발전 속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엄청나게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전자공학의 발달로 거센 윤리논쟁에도 불구하고 복제인간은 탄생할
것이며 전화선과 컴퓨터가 만들어낸 사이버 세상의 위력은 점점 커질 것이다.

기술 발전은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낸다.

21세기에 실용화돼 인간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로는
우선 정보화와 관련해 대량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며 전송하는 기술을 들수
있다.

반도체의 경우 4기가급 D램이 2010년쯤 실용화되고 15기가바이트급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램이 등장한다.

컴퓨터의 다운사이징도 진행돼 동작주파수가 수기가Hz대 제품이 나오고
네트워크 컴퓨터도 상용화된다.

또 화상의 압축부호화 기술이 진전돼 전화선등을 이용해 마음대로 영화를
전송하고 찾아볼수 있게 될 것이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TV가 등장, TV를 보면서 각종 정보를
동시에 받아볼수 있으며 50인치이상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를 사용한
벽걸이TV가 브라운관 방식 TV를 대체한다.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B-ISDN)도 상용화된다.

세계 어느곳에서나 통화가 가능한 휴대전화와 손바닥크기의 PDA
(개인휴대통신)도 필수품이 된다.

환경기술 분야에선 폐기물발생을 제로화하는 쓰레기발전 소각기술과
폐기물 리사이클 기술이 떠오른다.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한 이산화탄소 배출감축기술과 전기자동차 기술도
상용화된다.

또 플라스틱을 고형연료화하는 기술, 핵융합기술도 실용화된다.

차세대 초음속항공기, 초전도 자기부상열차, 심해저 금속이용기술,
인공지능 교통시스템등도 실용화돼 지구촌을 명실상부한 1일생활권으로
묶게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