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무장부족들이 영국인 12명을 비롯한 미국과 호주 관광객 등 모두
16명을 납치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28일 밝혔다.

이들은 수도 사나에서 동쪽으로 1백km정도 떨어진 와디아 지역을 관광하다
납치됐다.

예멘 무장부족들은 지방 보조금을 타내기 위한 대정부용 협상카드로
쓰기 위해 종종 외국인을 납치했었다.

지난 6일 사나 남동쪽 와디지나에서는 독일인 관광객 4명이 바니
다비안족에게 납치돼 아직 억류돼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