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99년도 차세대 지도자 100인"에
최태원 SK(주) 회장과 장흥순 터보테크 사장이 선정됐다.

"차세대 지도자 100인"은 세계각국의 포럼회원이 추천하는 정치 경제
사회 등 각분야의 지도급 인사중 43세이하이면서 책임감, 업적,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이 뛰어난 사람에게 매년 수여된다.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되면 각국의 저명 경제인들이 참여하는 세계경제
포럼 연례회의와 지역별 산업별 회의 등에 참석하게 된다.

최 회장은 2세 경영인이자 전문경영인으로서 글로벌경영을 적극 추진
하는 등 기업경영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터보테크 장 사장은 올해 만 38세인 청년세대.

지난 88년 터보테크를 창업해 자본금 67억원의 탄탄한 벤처기업으로
키워 냈다.

지난 96년에는 8명의 벤처기업가와 신한은행 등 금융기관의 공동출자로
창업투자회사인 주식회사 무한기술투자를 설립했다.

< 최완수 기자 wan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