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은행 김병상 부장 ]

대통령표창을 받은 국민은행 김병상 외환업무부장은 IMF 경제위기속에서
중소기업이 발빠르게 대응하도록 각종 제도개선에 앞장선게 높이 평가됐다.

김 부장은 지난해 2월 현 보직에 발령받으면서 중소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주력해 왔다.

각종 수수료를 인하,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유도했고 선진금융기법을
신속히 도입하는데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는 특히 우량 중소 수출업체를 집중 발굴.육성하기 위해 "중소 수출업체
유치운동"을 펴나갔다.

이를통해 지난해 3천2백47개 신규 수출업체를 발굴, 12억7천9백만달러의
수출입금융을 지원한데 이어 올들어 10월말까지 5천5백여개의 수출입업체를
새로 발굴해 냈다.

특히 외화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펼쳐졌던 "나라사랑 달러모으기" 운동의
실무주역으로 활동, 외화자금 확보에 한몫을 담당했다.

김 부장은 또 오픈포지션 방식의 수출환어음 매입제도 등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 금융을 적극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올들어 10월말까지 수출입금융 60억달러, 무역금융 1조5백30억원
을 지원했다.

이와함께 "최우수.우수 수출입업체 지원제도"를 시행, 무역금융이자 환가료
및 환전수수료 등을 감면해 주고 있다.

외국환관련 업무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무역분쟁을 조기에 해결해
주기 위해 국제변호사를 고용, "국제무역 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