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현대명예회장은 2차 방북기간중 평양에만 머물며 북한 당국과
경협을 집중 논의했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했다.

<> 27일 =오전 10시30분 판문각에서 송호경 아세아.태평양 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정운업 민족경제협력연합회 회장 등의 영접을 받고 평양으로
출발.

오후 1시 개성에서 점심을 먹고 3시 평양 도착.

7시에 아태위원회 주최 만찬에 참가해 김용순 위원장과 면담했다.

북한 백화원초대소에 여장을 풀었다.

<> 28일 =오전 만수대 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났다.

송호경 아태부위원장 배석.

옥류관에서 냉면으로 점심.

동평양 대극장에서 음악무용 공연을 관람.

<> 29일 =김일성경기장에서 김용순 아태위원장과 송호경 부위원장, 정운업
연합회장과 함께 청소년 5만명의 집단체조 "영광 빛나는 김일성 조선"을
관람.

<> 30일 =오전 단군릉 참관.

밤 10시25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백화원초대소로 직접 방문했다.

45분간 환담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김용순 아태위원장, 송호경 부위원장이 배석.

<> 31일 =정오께 평양을 출발, 오후 4시 판문점에 도착했다.

송호경 부위원장, 정운업 연합회장 등의 환송속에 귀환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