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신서를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 아마존(www.amazon.com)에서 골라
소개한다.

이번주에는 인문 사회과학 관련서들을 주로 다루었다.

<>인간 사회의 운명(Guns, Germs, and Steel:The Fates of Human Societies)

=새로운 시각으로 쓴 세계사.

이른바 환경 결정론의 새로운 버전, 유럽이 세계를 지배하게 된 지리학적
이유 등 "정복"의 의미를 과학적 근거에 의거해서 재미있게 설명했다.

(Jared Diamond저, W.W.Norton & Company)

<>진보에 관한 이야기들(How We Want to Live:Narratives on Progress)

=소설가인 아버지와 작가인 아들이 17편의 에세이를 함께 엮었다.

서구 문명의 "진보"에 대해 색다른 견해를 밝혔다.

(Susan Richards Shreve, Porter Shreve저, Beacon Press)

<>앞으로의 세계대전(The Next World War:Computers Are the Weapons & the
Front Line Is Everywhere)

=컴퓨터칩이 과연 전쟁의 질을 바꿔놓을 수 있을까?

앞으로의 전쟁에서는 정보가 궁극적인 무기가 될 것이며, 우리가 일하고
생활하는 바로 이 자리가 미래의 전쟁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James Adams저, Simon & Schuster)

<>모든 적들에 대항하여(Against All Enemies:Gulf War Syndrome)

=걸프전을 계기로 정치적인 수사와 행정관료들의 무심함, 시의적절하지
못했던 의료진의 대응, 정보상의 국가 검열, 미디어의 과장과 군사적 이중성
등을 따져본다.

진정한 적은 어디에 있는가를 묻는다.

(Seymour M. Hersh저, Ballantine Books)

<>성별의 경제학(The Economics of Gender)

=경제적인 활동 기회, 그에 따른 보상 등에 있어 남성과 여성의 차이점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미국 및 개발도상국들을 대상으로 시간에 따른 패턴의 변화, 인종과 계급에
따른 변화 등을 비교 고찰했다.

(Joyce P. Jacobsen저, Blackwell)

<>어떻게 내게 이럴 수 있어?(How Could You Do This to Me:Learning to
Trust After Betrayal)

=직장의 동료 연인 친구 가족 등에게 배신당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제시하고 어떻게 하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Jane Greer, Margery D.Rosen저, Doubleday)

<>나는 어떤 타입인가?(What Type Am I?:Discover Who You Really Are)

=직장과 애정 생활에 있어서 이익을 얻는 법을 제시한다.

당신은 어떻게 세상과 관련을 맺고 있는가, 어떻게 삶을 운영해나가고
있는가, 어떻게 정보를 받아들이고 결정할 것인가 등의 4가지 영역으로 나눠
자신을 관찰할 수 있다.

(Renee Baron저, Penguin USA)

<>탐색자들(Seekers:A History of Man''s Search for Meaning)

=역사학자로 유명한 Daniel J. Boorstin이 발견자(The Discoverers), 창조자
(The Creators)에 이어 완성한 서구의 지적 발견사 삼부작.

선지자, 고대 그리스에서 르네상스에 이르는 철학자, 현대의 인문학까지
다루었다.

(Daniel J. Boorstin저, Random Hous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